「けど」로 끝났다고 말이 덜 끝난 걸까

전화에서 이름을 밝힌 뒤 붙는 けど를 무조건 하지만으로 옮기면 무엇이 빠질까요? 국립국어연구소의 설명을 바탕으로 반대 내용을 잇는 경우와 상대의 응답을 기다리는 경우를 구분합니다. 창작 문의 대화와 공개 문항으로, 문장 뒤에 필요한 행동을 읽어 봅니다.

작성 KYOTOEIC작성일 수정일 3 분 읽기

AI가 문장·번역·근거를 검토했습니다. 독립적인 원어민·전문가 감수는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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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전화기 너머의 다음 차례

전화를 받은 사람이 이름을 밝히고 けど로 말을 맺습니다. 우리말의 ‘인데요’처럼, 상대가 이름이나 용건을 말할 차례가 생긴 장면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영어의 but를 붙인 채 기다리면, 아직 반대되는 말을 하지 않았다는 인상만 남기기 쉽습니다.

국립국어연구소에 실린 미야우치 사야카의 설명은 이 전화 응답을 대화를 이어 가고 상대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 쓰임으로 풀이합니다. 뒤에 생략된 문장을 하나로 복원하는 일보다, 실제로 다음 사람이 무엇을 말하게 되는지에 주목합니다.

‘하지만’이 맞는 자리도 있다

반대 관계를 잇는 쓰임이 사라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음 두 문장은 이 글에서 비교를 위해 만든 예입니다.

予約しましたけど、今日は行け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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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했지만 오늘은 갈 수 없습니다.

문의의 첫마디는 이렇게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明日の予約の件ですけど。

KYOTOEIC 번역

내일 예약 건인데요.

첫 문장에는 예약 사실과 참석 불가가 함께 나옵니다. 예약했으니 갈 것이라는 예상이 뒤에서 바뀝니다. 둘째는 문의할 대상을 꺼냅니다. 이것만 보고 예약을 취소하려는지, 시간을 바꾸려는지까지 정할 수는 없습니다. 두 문장의 けど를 같은 ‘숨은 거절’로 묶으면 이미 밝힌 참석 불가와 아직 나오지 않은 용건을 혼동하게 됩니다.

접수 담당자가 기다리는 정보

둘째 문장 뒤에 담당자가 ‘어떤 변경을 원하시나요?’라고 묻고 손님이 인원 추가를 요청한다고 해 봅시다. 앞의 けど는 문의를 시작하는 자리였습니다. 손님이 이어서 취소를 말한다면 대화는 다른 방향으로 갑니다. 처음의 문장이 두 용건 중 하나를 미리 정해 놓지는 않았습니다.

이 차이를 퀴즈로 낸다면, 어느 시점의 정보를 주었는지부터 정해야 합니다. 이름과 문의 대상만 공개해 놓고 ‘취소를 원한다’를 유일한 답으로 삼으면, 풀이자는 보이지 않는 다음 대사를 추측해야 합니다. 후속 대사를 추가하거나, 아직 용건을 알 수 없다는 답을 허용하는 편이 제시한 정보에 맞습니다.

말이 끝난 뒤 행동은 어디까지 정해졌나

공개 아카이브의 재방문 장면에서는 재방문 인사 뒤에 다음 달에도 와도 되는지 묻는 대사가 이어집니다. 이것은 다음 약속을 구체적으로 정하려는 움직임입니다. 시험 일정 장면에서는 관심을 표현한 뒤 시험 일정 때문에 참가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두 장면의 대사에는 けど가 없지만, 문장 끝만 보지 않고 실제로 확정된 행동을 읽는 비교 자료가 됩니다.

번역에서 문장을 완성하려고 원문에 없는 결론을 붙이지 않았는지도 살펴보세요. ‘예약 건인데요’를 ‘예약을 취소하고 싶은데요’로 바꾸면 매끄러운 문장 하나를 얻는 대신 용건 하나를 만들어 버립니다. 상대의 답을 기다리는 자리를 번역에서도 남겨 둘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電話に出るとき「佐藤です」ではなく「佐藤ですが」とか「佐藤ですけど」のようにも言うのはなぜですか — 国立国語研究所 ことば研究館 · 2019-06-05 · 확인일:
이 글의 수정 이력
  • — 교육 자료의 확인 범위와 창작 예를 구분하고 세 언어의 의미를 대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