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はる」를 들었다고 마음의 거리까지 알 수는 없다

가족이나 아이를 말할 때도 경어를 쓴다면, 그 말은 누구를 높이는 걸까요? 국립국어연구소의 설명과 연구 초록에서 출발해 말하는 사람, 듣는 사람, 화제 속 인물을 나눠 봅니다. 공개 장면에서는 정중한 말투와 실제로 요청하는 일을 따로 읽습니다.

작성 KYOTOEIC작성일 수정일 3 분 읽기

AI가 문장·번역·근거를 검토했습니다. 독립적인 원어민·전문가 감수는 받지 않았습니다.

편집 원칙
목차

높이는 말인데, 내용은 불평이다

국립국어연구소의 이노우에 후미코는 가족과 아기에 관한 경어 사용을 설명하면서, 친구의 행동을 불평하는 어린이의 말도 예로 듭니다. 그 글에 실린 한 문장입니다.

けんちゃん、いけずしはんねん。

KYOTOEIC 번역

켄이 못되게 굴어요.

아이는 켄의 행동에 불평하고 있습니다. 「はる」 계열의 표현이 있다고 해서 이 말을 칭찬으로 옮기면 뜻이 뒤집힙니다. 그렇다고 「はる」가 비꼼을 뜻한다고 외울 수도 없습니다. 높임 표현을 찾았다면, 이어서 문장이 어떤 행동을 말하는지 읽어야 합니다.

이 해설의 초출은 2004년이고 웹 재공개는 2020년입니다. 본문이 소개한 가족·아기 관련 조사에는 1998년 연구가 쓰였습니다. 여기서는 예문을 읽는 데 활용하며, 그때의 분포를 오늘의 모든 세대에 적용하지 않습니다.

대화에 세 자리를 그려 보기

위 문장을 읽으며 종이에 세 칸을 그려 보세요. 말하는 아이, 말을 듣는 사람, 그리고 화제가 된 켄입니다. 아이는 듣는 사람에게 말을 건네지만, 불평하는 대상은 켄의 행동입니다. 이 둘을 나누면 높임 표현이 누구의 행동에 붙었는지 따라가기 쉽습니다.

쓰지 가요코의 2001년 연구는 교토시 중년층 여성의 편안한 자연 대화를 다룹니다. 이 글에서는 공개 초록에서 제삼자를 가리키는 「はる」의 기능을 논한 부분을 읽었습니다.

짧은 문장만으로 두 사람이 가깝다거나 서먹하다고 정해 버리면 세 칸 사이에 대화에 없던 선을 그리게 됩니다. 경어의 모양을 알아보는 일은 출발점입니다. 그 말이 누구에게 어떤 자리에서 나왔는지는 별도로 남습니다.

정중한 말투와 하는 일을 나누면

공개 아카이브에는 접수 담당자가 예약 확인을 위해 성함을 묻는 장면이 있습니다. 문장이 정중하다는 사실과 요청하는 정보가 손님의 이름이라는 사실을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예약 취소에 동의했는지 묻는 말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다음 손님의 예약을 앞둔 상담 장면은 또 다릅니다. 담당자는 다음 손님을 높여 말하면서 현재 손님에게 남은 시간이 오 분쯤이라고 알립니다. 누구를 높여 표현했는지와 누구에게 마무리를 요청하는지가 한 문장 안에서도 달라집니다. 두 장면은 「はる」의 용례가 아니라, 인물의 역할을 나누어 읽는 연습입니다.

번역에서도 이 순서가 유용합니다. 먼저 누가 이름을 알려 주고 누가 자리를 마쳐야 하는지 맞춥니다. 그다음 문체를 고릅니다. 높임말을 더 많이 붙이는 것으로 잘못 옮긴 행동 주체를 고칠 수는 없습니다.

한 문장으로 남길 메모

처음의 어린이 예에는 ‘켄의 행동을 불평한다’라고 적으면 됩니다. ‘켄을 존경한다’나 ‘일부러 비꼰다’는 추가 정보가 생겼을 때 다시 검토할 해석입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불평은 번역에 남기고, 알 수 없는 마음의 거리는 빈칸으로 두겠습니다.

참고 자료

  1. 家族や赤ちゃんに尊敬語を使うのは間違った言い方ですか — 国立国語研究所 · 2020-06-25 · 확인일:
  2. 京都市方言・女性話者の「ハル敬語」: 自然談話資料を用いた事例研究 — 国立国語研究所 学術情報リポジトリ · 2001-10-30 · 확인일:
이 글의 수정 이력
  • — 높임말 설명의 추상적인 경고를 줄이고 아이·청자·켄의 역할을 구체화했습니다. 초록 확인 범위와 조사 시기는 유지하고 Codex (AI)가 세 언어를 대조했습니다.
  • — 확인한 자료와 초록의 범위를 지키고, 출처 예문·창작 예·세 언어 번역을 대조했습니다.